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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바다낚시는 안전한 경남에서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4-01-30 07: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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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 안전설비’ 및 ‘낚시어선 관리상황’ 유관기관 합동 점검


[한부길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관내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설 연휴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설 연휴기간 동안 낚시 이용객의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해 추진되는 것으로 도와 시군, 해양경찰, 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13인 이상 낚시어선 등 115척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낚시어선 안전설비(구명조끼, 구명부환, 통신기기,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 구비 여부 및 상태 ▲낚시어선 신고확인증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화장실 및 쓰레기통 비치 등 어선관리 상황 ▲ 어선원의 음주여부 확인 ▲ 금지체장 및 금어기 준수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하고, 음주 운항 등 중대 과실 발견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의 낚시어선(2023년말 기준)은 4,294척이며 그중 경남은 1,145척으로 26% 비율을 차지 전국에서 가장 많고, 낚시어선 승선인원은 전국 탑승자 276만여 명 중에 경남 탑승자가 75만여 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낚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겨울철 낚시어선의 사고는 자칫 대형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즐거운 낚시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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