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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업맞춤형 인공지능 전문인력 26명 양성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4-01-27 15: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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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4기 수료식 개최


[한부길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6일 오전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인공지능 교육장에서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경남ICT협회, 수료생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6개 실습교육 과제 수행 결과 발표, 수료생 소감 발표, 우수팀 수상 및 수료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노바투스(라틴어로 ‘혁신’을 의미)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2022년부터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경남ICT협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도내 기업 재직자 대상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교육으로, 이날 수료식에서 4기 교육생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이번 4기 과정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8시간동안 울산과학기술원 인공지능분야 교수진이 직접 출강해 8주간의 이론교육과 12주간의 실습교육으로, 총 5개월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지난 기수 수료생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교육 전에 인공지능지식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난이도를 조절하고, 연습문제를 통한 복습을 강화해 교육을 진행했다.



8주간의 이론교육 후 12주간 실시하는 실습교육은 교육생들이 직접 본인 회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선정하고 해결하는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실습과제에는 ▲금속 열처리 완료 시간예측, ▲카메라 렌즈 본딩용 도포 품질 예측, ▲PCB 조립 불량 예측, ▲이미지파일의 텍스트 추출 거대언어모델(LLM)명령 활용 자동분류, ▲경쟁사 특허 자동분류, ▲비전기반 공구파손 검출장치 등 총 6가지가 선정됐다.


수료생 소감 발표에서 박재영 교육생(㈜하이데이타 재직)은 “기존 방식으로 회사의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다 보니 한계에 봉착했었지만, 이번 교육에서 배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줄어드는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활용이 절실하다”면서, “도내 기업이 인공지능과 산업을 융복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 인력양성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이번 4기까지 총 9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3기 수료생인 ㈜미라클레어(변정환 대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4’(세계최대가전박람회)에서 실습교육으로 실시한 과제인 ‘인공지능기반의 임플란트 케어 솔루션’을 선보여 미국, 일본, 멕시코 등 다수 해외기업으로부터 약 100만달러 규모의 공급요청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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