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올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 조성을 위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확대한다.
이번 계획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방사능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구소는 먼저 방사능 검사 계획 물량을 지난해 350건에서 450건으로 확대한다. 또 신속한 검사를 위해 방사능 감마핵종분석기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는 방사능 검사 결과의 공개 주기를 월 2회에서 주 1회로 조정한다.
잔류허용기준이 없었던 동물용 의약품에 대해 불검출 기준을 일률 적용해 수산물을 검사하기로 했다.
강현주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생산 및 거래 이전 단계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