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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막자" 부산시, 영도구 중소형 조선산업 고도화 나선다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1-23 08: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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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의 한 수리조선소. [박상기 기자] 부산시가 전통 주력산업인 조선업 쇠퇴로 인구 유출과 경제 침체에 빠져 있는 영도구의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중소형 조선산업 기술 혁신과 앵커 기업 발굴에 나선다.


부산시는 영도구와 함께 '중소형 조선산업 구조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형 조선산업은 중소형선 수리.건조, 숙련 기술 기자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자재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영세한 영도구 중소형 조선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은 중기부가 지방소멸에 대응키 위해 인구감소지역 내 지역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영도구는 부산테크노파크, 중소조선연구원, 티랩 등과 함께 지난달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고, 평가위원회에서 A등급을 받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와 영도구는 내년까지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협의체 운영, 컨설팅 지원, 시제품 개발, 공정 개선 등으로 수리조선 산업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부산시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은 "영도구를 중심으로 수리조선 등 중소형 조선산업의 고도화를 끌어내고, 부산시 스마트 수리조선지원센터 운영사업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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