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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광역버스 등 9개 노선 ‘버스 준공영제’ 시행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1-08 10: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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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고양시 제공[우성훈 기자] 경기 고양시는 버스 운행 축소 등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에서 운행 중인 버스 9개 노선에 대해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국토부 산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관할하는 광역버스와 경기도 공공버스, 고양시 시내버스 등 모두 9개 노선, 128대이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 공공버스 1001번과 광역버스 1000번과 M7731번, M7119번 등 5개 노선에 대해서 준공영제를 시행해 왔다.


준공영제는 민간 버스회사에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예산을 투입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제도로, 광역버스와 도 공공버스, 시내버스 등 버스의 종류에 따라 예산 투입비율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시에 의하면 관내 버스 업계의 재정난 등으로 인해 현재 버스 기사 등 운수 종사자가 천 명 이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2027년까지 관내 모든 버스를 대상으로 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고양시에서 서울시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뿐 아니라 파주.김포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도 버스 준공영제에 편입했다”면서, “‘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버스 업계의 재정이 안정되고, 노선 축소나 폐쇄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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