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팀] 경남 함양군에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지역민들의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의하면 27일 김태곤법무사에서 1,000만 원, ㈜대하정보통신에서 100만 원, 28일 구룡.죽림권역회에서 100만 원, 서용욱씨가 200만 원, 얀마 함양거창산청대리점에서 1,000만 원, 익승산업(주)에서 200만 원, 케이디산업(주)에서 300만 원의 장학금 기탁했다.

지난 27일 김태곤 법무사는 “함양군 장학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지역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고, ㈜대하정보통신(대표 이상호)에서 “지역학생들이 어려움이 없이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4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장학금 100만 원을 별도의 기탁식 없이 전달했다.

이어 28일 오전 구룡.죽림권역회(회장 김영구)에서 (사)함양군장학회에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원구마을 회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6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고, 김영구 회장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양군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국토정보공사 함양지사 서용욱 전 수석팀장이 (사)함양군장학회를 찾아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서용욱 전 팀장의 지역 아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장학금 지원은 2015년 이후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장학금을 통해 고향 인재가 훌륭하게 자라서 함양군을 빛내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해마다 장학금 기탁, 불우이웃돕기, 경로위안잔치, 무연고묘지 벌초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는 얀마농업기계 함양.거창.산청 대리점 양해순 대표가 올해도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면서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익승산업(주) 조영준 대표도 이날 오후 함양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에 따뜻한 마음을 더하기 위해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함양군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또 같은 날 오후 유림면에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업을 하는 케이디산업(주) 이근동 대표가 군청을 방문해 “미래 인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인재양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계묘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각계각층에서 동참해주신  뜨거운 장학금 기탁행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건실한 함양군 장학회 운영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밝은 함양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