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5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중소기업 하도급 거래 공정성 수준을 조사한 결과, 올해 '거래공정성지수'는 77.24로 지난해보다 1.18점 낮아졌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고무 플라스틱.비금속(0.95점)이 지난해보다 조금 올랐지만 금속.제철(-1.81점), 자동차(-2.05점), 기타 기계장비.운송장비(-2.48점) 지수는 하락했다.

거래공정성지수는 하도급 거래 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공정성 수준을 정량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중기중앙회가 2021년 개발한 지수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겪은 하도급 실태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것으로, 올해 시행된 납품대금연동제 등의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