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1월 중 11조 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12월 발행 계획보다 5조 원 늘어난 규모이다.
경쟁입찰 발행예정액은 9조 8,000억 원이며 모집을 통해 1조~1조 2,000억 원을 발행하게 된다.
다음 달 중 통안증권 중도환매 규모는 1조 5,000억 원이다.
통화안정증권은 시중에 풀린 돈을 흡수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증권으로 총통화의 50% 이내에서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통화공급을 줄일 필요가 있을 때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수 있고, 통화공급량을 늘려야 할 때는 이를 환매하거나 만기 전에 상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