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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 퇴임 “서민.약자 편에 서 미래 대비하고 싶었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12-21 1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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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다.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동훈 장관은 21일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제가 한 일 중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은 그건 저의 의지와 책임감이 부족하거나 타협해서가 아니라, 저의 능력이 부족해서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 일 중 국민들께서 좋아하시고 공감해주시는 일들은 모두, 여기, 그리고 전국에 계신 동료 공직자들의 공"이라면서 감사를 표했다.


앞서 이날 오후 법무부는 한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한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지난해 5월 17일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된 한 장관은 취임 58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차기 장관 임명 전까지 법무부는 이노공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총선 정국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며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실상 정치 참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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