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가 최고 높이 49층의 1,700여 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1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를 열고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반포미도아파트는 1987년 준공된 아파트로, 8개동 1,260세대 규모이다.
이번 서울시 심의로 반포미도아파트는 최고 49층 높이, 13개동 1,739세대 대단지로 재건축되며, 인근 북측 도로 폭은 4m 더 넓히고 북서쪽에는 소공원 1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는 중랑구 면목본동과 강동구 천호동, 양천구 신월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내용의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면목본동과 신월동에는 각각 1,447세대와 2,228세대 주택이 조성되고, 천호 A1-1 구역에는 주택 747가구가, 천호 A1-2 구역은 781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