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을 풍경의 메타세쿼이아 길
  • 김태연 기자
  • 등록 2019-10-14 13:07:15
  • 수정 2019-10-14 20:58:07

기사수정


[김태연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산남리 죽동마을에 소재하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방풍림의 목적으로 조성된 곳이다. 방풍림은 논경지, 과수원, 가옥 등  바람의 피해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큰 나무를 조성했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길게 큰 나무들을 심어 바람의 영향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설치됐다.

특히 방풍림 조성용 수종은 크고 빨리 자라면서 바람에 견디는 힘이 좋은 상록수, 그리고 오래 사는 침엽수가 알맞다고 한다. 여기 죽동마을에 조성한 메타세쿼이아는 낙엽침엽교목으로 은행나무나 소철처럼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함께 살아온 오래된 나무이다. 여기 죽동마을 주변은 김해 평야처럼 다소 넓은 논경지가 있다보니 방풍림이 꼭 필요한 곳이다.

여기 죽동마을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창원을 대표하는 인기 여행지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매년 5월이면 메마른 논에 물을 가득 담아서 모내기를 준비하는데, 일출 가로수 반영 사진을 담을려는 사진 작가들이 이른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지금은 황금빛 가을 들녘 향기를 맡으며 옛 어린시절 시골풍경을 느낄 수 있는 가을 소재 가득한 아름다운 길을 볼 수 있다.




2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