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카드, 또 대한항공 잡고 선두 수성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2-08 06:10:32

기사수정

우리카드 김지한(왼쪽)의 스파이크/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가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대한항공을 또 잡고 남자 배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대 1(24-26 25-23 25-23 25-22)로 역전승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연달아 대한항공을 잡고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대한항공전 3전 3승으로 천적 관계를 굳혔다.


11승 3패, 승점 30이 된 우리카드는 2위 대한항공(8승 5패, 승점 25)으로부터 멀찍이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주포 마테이가 팀 내 최다 25득점으로 활약했고, '국내 에이스' 김지한도 19득점으로 거들었다.


한성정(11점), 이상현(10점)도 두 자릿수 점수를 보탰다.


우리카드는 승패 분수령인 3세트 막판 상대 서브 범실로 승기를 잡았다.


19대 19에서 대한항공 한선수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21-21에서는 조재영의 서브 범실, 22-22에서는 임동혁의 서브 범실이 이어졌다.


김지한의 퀵오픈으로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든 우리카드는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3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에는 23대 20에서 나온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손쉽게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24대 22에서 때린 마테이의 스파이크가 블로커 손에 맞고 코트 밖으로 벗어나 승점 3을 확보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