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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경찰청, 비상벨 세트 ‘지키미(ME)’ 보급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12-05 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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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우성훈 기자] 서울시가 서울경찰청과 함께 여성과 아동 등 범죄취약계층의 일상 안전을 지키는 안심세트 ‘지키미(ME)’ 보급에 나선다.


지키미는 휴대용 SOS 비상벨과 안심 경보기로 구성된다. 비상벨은 기기 작동 시 경고음이 발생해(무음도 가능)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미리 설정한 최대 5명의 지인에게 위치 정보가 담긴 비상 문자메시지를 즉시 발송한다.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안심 경보기는 고리를 잡아당기는 간단한 작동만으로도 강력한 경고음을 내는 장치이다. 가해자의 범행 의지를 위축시키고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안심세트 지키미는 이달 말부터 서울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보급 대상은 성범죄.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범죄 피해자 및 피해 우려자이다.


112신고 및 사건 접수된 범죄 피해자는 상담.조사 때 희망 여부를 파악한 후 지원하고, 범죄 피해 우려로 상담하기 위해 경찰관서에 방문한 대상자는 상담 경찰관이 위험성을 판단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지키미 보급을 시작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성능이 개선된 안심물품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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