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미시, 전국 최초 24시까지 초등학생 돌봄 ‘구미 24시 마을돌봄터’ 개소
  • 미디어팀
  • 등록 2023-11-29 06:48:26

기사수정


[미디어팀] 경북 구미시는 28일 비산동 행복 문화센터(구, 비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구미 24시 마을돌봄터’를 개소했다.


구미시 다함께돌봄센터(마을돌봄터)의 10호점인 구미 24시 마을돌봄터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적 돌봄 기관으로, 아동권리보장원(보건복지부 산하)에 등록된 다함께돌봄센터 중 전국 최초로 24시까지 운영하면서 경북 도내에서는 최대 규모(248㎡)다.


구미시 전체 아동이 이용할 수 있고, 센터장.코디네이터.돌봄 교사 등 돌봄 전문인력이 상시 돌봄과 일시.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 연장근로, 병원 이용과 같은 긴급상황을 대처하면서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야인 24시까지 운영되는 돌봄센터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센터 출입구를 유리문으로 설계했고, △CCTV 설치 △개방형 실내 구조 △종사자와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학대 예방, 재난대피 훈련 등 주기적인 안전사고 예방 교육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파출소와 연계 순찰 강화 등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장시간 센터에 머물러야 하는 아동을 위해 △쉼 공간과 안심 수면실 설치 △안전 매트, 친환경 자작나무 원목을 활용한 내부 설계로 심리적 안정감 제공 △공감.소통 놀이형 프로그램 운영 △건의함 설치, 주기적인 모니터링 실시.결과 반영 등 아동.학부모 중심의 센터 운영으로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책 읽어 주는 AI 클로버, 블록.보드게임을 갖춘 사이버도서관, 코딩 로봇, 미래형 실내 암벽 등을 갖춰 늦은 귀가로 발생할 수 있는 아동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틈새 돌봄 시간을 활용한 가상놀이 교실 운영으로 미래 창의인재 육성에도 노력한다.



꾸러기 놀이기획단 배치, 찾아가는 아동 권리 교육, 시니어클럽.지역대학교.도서관.행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돌봄 프로그램 구성으로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보건복지부 운영 컨설팅 지원, 종사자 보수교육으로 돌봄서비스의 질적 제고에 힘쓰는 등 돌봄공동체 구축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미 24시 마을돌봄터 운영으로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심 돌봄 체계 구축에 힘써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2019년 도량마을돌봄터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기준 도내 최다인 10개소의 마을돌봄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지자체(구미시)/시설(옥계중흥) 2개 분야에서 우수 마을 돌봄 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고, 경상북도 돌봄 프로그램 보급사업비 7천만 원 확보, 202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복권 기금) 아동복지시설 사업비 4천만 원 확보 등 명실상부 돌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