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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엔트리 확정’ 1라운드 신인 거포, ‘4선발 경쟁’ 이정용 상대로 투런 홈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1-01 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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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LG 선두타자 김범석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개인 통산 첫 홈런.[이승준 기자] LG 신인 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청백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청백전을 실시했다. LG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두 차례 청백전을 했고, 이날부터 잠실로 이동해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청백전에 백팀(주전팀)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정주현(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이정용. 


청팀(백업팀) 라인업은 신민재(지명타자) 안익훈(중견수) 김범석(1루수) 이재원(좌익수) 손호영(유격수) 송찬의(3루수) 서건창(2루수) 허도환(포수) 김현종(우익수)다. 선발 투수는 김윤식. 


이정용은 홈런을 맞은 후에는 이재원과 손호영을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재원에게 우측 폴을 살짝 벗어나는 파울홈런을 맞았으나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백업팀 9번 우익수로 출장한 김현종은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뽑은 외야수다. 이미 이천 훈련 때도 청백전에서 1이닝을 뛰기도 했다.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염 감독은 "내년 스프링캠프에 데려갈지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백업팀의 김범석이 1회 벼락같은 홈런포를 터뜨렸다. 1회 선두타자 신민재는 초구를 때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안익훈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김범석은 이정용 상대로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천에서 실시한 2차례 청백전에서 2타수 무안타,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이날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1군에서 10경기 27타수 3안타(타율 .111)를 기록한 김범석은 3번째 포수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다. 1군 경기 수는 적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장타력을 보여줬다. 포수로 출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어깨 재활을 마친 김범석은 지난 26일 두 번째 청백전에서 처음으로 포수로 1이닝을 뛰었다. 염 감독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포수로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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