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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선임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10-08 2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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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KBO리그 우완 최다승 투수이자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정민철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구단 재건에 앞장선다.


한화는 8일 “정민철 해설위원을 제10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민철 신임 단장은 1992년 한화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해 2009년까지 161승(128패)에 평균자책점 3.51을 올렸다. 210승을 거둔 좌완 송진우 한화 코치에 이어 KBO리그 역대 2위이자, 우완 중에는 최다승 투수다. 


2000∼2001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기도 했다. 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정민철 단장은 한화에서 1군과 2군 투수코치 등을 맡았고, 2015년부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화는 “정민철 단장이 중장기적 강팀 도약이라는 구단의 비전을 실현하고, 현장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면서, “강팀재건을 위한 개혁 의지가 강하고, 이글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수단과의 소통 및 공감 능력이 뛰어난 야구인”이라고 소개했다. 


정 신임단장은 “내 역할은 한용덕 감독님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한화가 올해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주 전력과 대기 전력의 간극을 좁히며 현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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