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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류승룡, 아시아가 인정한 연기력 "평범한 우리들 모두 영웅"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10-09 19: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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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배우 류승룡이 아시아 전역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공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류승룡은 '무빙'으로 주연 배우상을 받았다.


아시아의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한 류승룡은 무대에 올라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면서, "수상 여부를 떠나서 서로를 빛나게 해주신 여러분들, 아름답고 멋지다"고 영광을 나눴다.


류승룡은 "'무빙'의 가장 힘든 촬영인 피범벅 액션신을 부산 일대에서 찍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뜻깊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빙'은 길을 잃은 괴물 장주원(류승룡 분)에게 황지희(곽선영 분)가 따뜻한 빛이 되어주고 길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아주 연약한 최일환(김희원 분) 선생님이 오히려 초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처절하게 보호한다. 그리고 평범한 정육점 사장님과 아들이 초능력자인 미현(한효주 분)과 봉석(이정하 분)이의 생계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며 '무빙'을 빛낸 우리네 평범한 영웅들을 언급했다.


류승룡은 "거창하진 않지만 서로에게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고 쓸모를 인정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 주신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뜨거운 관심 초능력의 기적이 여러분의 일상에 매일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류승룡은 재생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이자 한 딸의 아버지 장주원으로 분해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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