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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결, 데뷔 첫 타석서 팀 구했다...NC, 두산에 역전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9-25 00: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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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 제공[이승준 기자] 올해 입단한 새내기 박한결이 데뷔 첫 타석에서 극적인 2루타를 터뜨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NC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5대 3으로 뒤진 11회 말 박한결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 6대 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3위를 지키면서 2위 KT를 두 게임 차로 추격했다.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4위 두산은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두산은 3대 3으로 맞선 11회 초 박계범의 기습번트 안타에 이어 대타로 나선 허경민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려 5대 3으로 앞섰다.


그러나 NC는 11회 말 두산 불펜 박치국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노아웃 만루를 만들었다.


역전 찬스에서 1군 경기 첫 타석에 나선 박한결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렸고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NC가 6대 5로 역전승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는 두산 중계플레이 실책으로 득점한 것으로 공식 기록돼 박한결의 끝내기 안타는 인정되지 않았다.


잠실에서는 단독 선두 LG 가 홈런 네 방을 쏘아 올리면서 한화를 5대 1로 물리쳤다.


이로써 78승 48패 2무 승률 0.619를 기록한 LG는 '매직넘버 10'을 기록했다.


남은 16경기에서 10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는 뜻이다.


광주에서는 KT가 KIA의 추격을 3대 2로 따돌리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인천에서는 7위 롯데가 5위 SSG를 8대 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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