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2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스포츠 클래스 레이싱 시리즈 사전 대회 개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9-15 14:07:11

기사수정
  • 경상북도 문경시 단산활공장에서 개막


[이승준 기자] (사)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회장 송진석)가 동호인들을 위한 보다 폭넓은 ‘레이싱 장’을 펼친다. 기존에는 전문선수들이 중심이 됐던 장거리 종목 대회를 조금 더 영역을 확장해 동호인들까지 함께 어울려 재미있는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클래스 레이싱 시리즈(SRS)’를 새롭게 마련한 것이다.


(사)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활공랜드 일원에서 '제22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스포츠 클래스 레이싱 시리즈(이하 SRS)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 비행 경험이 적은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는 안전한 비행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참가자 전원은 15일 오후 7시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에서 진행되는 ‘세이프티 브리핑’에 필수적으로 참석해야 경기를 치를 수 있다.


SRS는 지금까지 패러글라이딩 장거리(Cross-Country) 종목에 좀처럼 도전하기 어려웠던 동호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경기비행을 펼칠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도입된 경기 장르다. 참가할 수 있는 글라이더 등급을 C클래스로 제한하면서 안전은 강화하고, 함께 하늘을 나는 재미는 배가 될 수 있도록 착안한 것으로 올해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SRS 대회 형식을 한국으로 성공적으로 가져오기 위해 송진석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과 임원은 지난 7월 말 이탈리아 북부 프리울리 지방을 방문해 SRS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한국에서의 ‘테스트 이벤트’ 명칭 사용 및 2025년 국제 SRS대회 한국 유치에 합의한 바 있다.


송진석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장거리(Cross-Country)종목에 도전하기 어려웠던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저변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공인 지도자, 장거리 종목 국가대표 출신 선수, 한국 리그전 전문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교육 및 안전 강화, 경기 수준을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1차전과 2차전을 개최한다. 이후 대회에서는 SRS 코리안 랭킹 산출을 통해 동호인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진글라이더, 스카이패러글라이더 등의 물품 후원과 ㈜진글라이더 코리아, 제일축산육가공, 트리플세븐코리아, 단양패러마을, ㈜일송테크 등이 재정 후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