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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NC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10-03 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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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가을 클래식’ 막이 오른다. 


정규시즌 4위 LG와 5위 NC가 3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충돌한다. 올해 두 팀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8승8패로 팽팽히 싸웠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4위는 1승을 안고 출발해 2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거나 비겨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른다. 2015년 신설된 뒤 4차례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NC가 1차전을 승리한다면 2차전은 5일 다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케이시 켈리를 1차전 선발 예고했다. 올해 타일러 윌슨(14승7패 2.92)과 원투펀치를 이룬 켈리는 29차례 등판해 25번의 퀄리티스타트로 14승12패 평균자책 2.55로 맹활약했다. 두 선수 모두 NC전에서 강했지만 류중일 감독은 후반기 9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 2.05로 더 좋았던 켈리를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LG는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아 아직 정상적인 수비나 주루플레이가 어려운 유격수 오지환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NC 이동욱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해 올해 개장한 NC파크에서 경기하고 싶다”는 각오와 함께 크리스천 프리드릭(32)을 1차전에 내세운다. 


프리드릭은 대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12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 2.75로 잘 던졌다. 완투도 두 차례나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 4실점하면서 좋지 않았으나 이 감독은 “지금 선발 투수 중 몸상태가 가장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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