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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 5타점 활약...SSG, 키움 꺾고 3연승 질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9-01 2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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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 랜더스 제공[이승준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4번 타자 에레디아의 맹타와 하재훈의 3경기 연속 홈런을 앞세운 SSG가 3연승을 달렸다.


SSG는 지난달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양 팀 합계 32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1대 7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약한 빗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를 치른 3위 SSG는 2위 KT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른 에레디아의 배트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1회 1아웃 1,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그는 중견수 앞 적시타로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4회에는 1아웃 1, 3루에서 7대 2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쳤고, 5회 2아웃 1, 3루에서는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에레디아는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8월 26일과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던 하재훈은 어제까지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1대 1로 맞선 1회 2아웃 1, 2루 첫 타석에서 결승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린 그는 3회 노아웃 1, 2루에서 키움 선발 맥키니의 직구를 공략해 6대 2로 점수를 벌리는 쐐기 스리런 홈런을 쳤다.


시즌 6호 홈런이다.


하재훈은 5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이날 경기를 4타수 3안타 1볼넷 5타점으로 마쳤다.


SSG는 5회 2아웃 이후 6연속 안타로 4점을 보태 11대 2로 크게 앞서가면서 쉽게 승리하는 듯했지만, 키움은 6회 안타 6개를 묶어 대거 5득점해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키움은 6회 이주형이 중전 안타를 때려 팀 시즌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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