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두산이 LG에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혔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공동 선두 SK도 대전에서 한화에 2-0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나란히 87승 1무 55패로 공동 선두가 됐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 자력 우승은 두산이 거머쥐었다. 두산은 오는 10월 1일 N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로 직행한다. SK는 30일 한화전 승리를 거둔 이후 다음 날인 10월 1일 두산이 NC에 패해야 우승할 수 있는 불리한 입장이다. 한편 29일 LG 유니폼을 입고 19년 동안 활약한 이동현이 은퇴식을 가지면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동현은 7회초 마운드에 올라 박세혁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이어 박용택이 마운드에 올라 이동현의 마지막 등판을 함께 했다. 이동현은 눈물을 흘리면서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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