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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본임, 비인두암 투병 끝 별세...23일 발인식 엄수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4-24 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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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본임 씨의 발인식이 23일 엄수됐다.


[민병훈 기자] 배우 구본임 씨의 발인식이 23일 엄수됐다. 


구본임 씨는 지난 21일 비인두암 투병 끝에 5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3일 오전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은 유족과 생전 절친했던 지인들의 추모 속에 영면에 들어갔다. 


유족에 의하면, 故구본임 씨는 1년 전 단순 비염인줄 알았던 병세가 심각해지자 병원을 찾았고, 그 때는 이미 비인두암이 말기로 진행된 상황이었다. 1년 여간 항암치료 등 투병 생활을 했으나 결국병마를 이기진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본임은 서울예대 연극학과 진학 후 극단 미추에 입단하면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그 해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했고, ‘마누라 죽이기’ ‘홍반장’ ‘음란서생’ ‘미녀는 괴로워’ ‘화려한 휴가’ ‘식객’ ‘늑대소년’ 등 다양한 영화에서 얼굴을 보였다.


또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조강지처 클럽’ ‘탐나는도다’ ‘검사프린세스’ ‘주군의 태양’ ‘훈장 오순남’ ‘맨도롱 또똣’ 등의 작품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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