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배우 엄정화가 조진웅, 이제훈, 이하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23일 연예기획사 사람엔터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측은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엄정화는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멀티 엔터테이너이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배우다.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지난 1992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로 데뷔한 데 이어 다음 해 가수로 데뷔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배우로서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아내’ ‘칼잡이 오수정’ ‘결혼 못하는 남자’ ‘마녀의 연애’ 등으로 안방극장은 물론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해운대’ ‘댄싱퀸’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아우라를 입증하면서 2012년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과 2013년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엄정화는 영화 ‘오케이! 마담’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꽈배기 가게를 운영하면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여자 ‘미영’ 역을 맡았다.

사람엔터에는 배우 고성희, 권율, 김성규, 김재영, 데이비드 맥기니스, 박예진, 변요한, 유희제, 윤계상, 이가섭, 이운산, 이제훈, 이주연, 이하나, 이하늬, 정소리, 조진웅, 지우, 최원영, 한예리, 홍기준 등이 소속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