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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 꺾고 6연패 탈출...1위 수성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9-26 2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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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던 SK 와이번스가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와 정의윤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6연패 사슬을 끊고 1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 


SK는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SK는 지난 15일 kt wiz전부터 기록한 6연패에서 탈출하면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SK는 남은 4경기에서 전승하면 정규시즌 자력 우승을 차지한다.


1회 제이미 로맥과 최정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와 2회 2사 1루 기회에서 한 점도 올리지 못하면서 0-0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SK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정의윤이 상대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천금 같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간신히 앞서나갔다. 


6회 1사 3루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SK는 8회에 문승원 카드를 내밀었다.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으로 맹활약했던 문승원은 최근 팀 사정에 따라 불펜으로 보직 이동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계투로 등판한 문승원은 첫 타자 김성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희생번트와 진루타를 허용해 2사 3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 맥 윌리엄슨을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아내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SK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하재훈이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선발 투수 김광현은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탈삼진 9개,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6승(6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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