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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윌슨 또는 켈리, 와일드카드 1차전 등판”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9-26 0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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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로 외국인 투수 윌슨과 켈리를 놓고 고민 중이다.


류중일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현재로서는 외국인 투수 2명 중 한 명이 1차전 선발로 나가지 않겠나”고 말했다. 


9월 초만 하더라도 류 감독은 포스트시즌 1선발로 윌슨을 내세울 계획이었으나, 9월 들어 켈리가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4로 활약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삼성과의 경기에는 윌슨이 선발로 등판한다. 윌슨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4승7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LG 선발진을 지켜왔다.


이날 경기가 윌슨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냐는 질문에 류 감독은 “4위를 확정하고 난 다음에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투수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너무 많이 쉬면 안 되니까 등판일 간격을 보고 몇 개만 던지고 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류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오지환에 대해서는 “오지환도 다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빠른 완쾌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의 빈자리는 구본혁이 메우게 된다. 구본혁에 대해 류 감독은 “수비를 잘한다. 송구가 미스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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