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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 역전패로 6연패 충격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9-26 0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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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SK 와이번스가 kt wiz에 패해 시즌 첫 6연패 늪에 빠졌다. 정규시즌 1위 자리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SK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t에 3-7로 졌다. 이로써 SK는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이후 6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패배는 앞서가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해 충격이 컸다. SK는 3-2로 앞선 8회말 수비때 좌완 필승 계투조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김태훈은 연속안타와 볼넷을 허용,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우완 정영일이 구원 등판했지만 유한준에게 2타점 역전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무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kt는 이후에도 1사 1, 3루 상황에서 장성우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2사 1, 3루에서 강민국이 중전 적시타를 쳐 SK 불펜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kt는 8회말에만 SK 필승조를 상대로 6안타 1볼넷을 묶어 5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선두 경쟁을 펼치던 키움 히어로즈는 1승이 아쉬운 상황에서 KIA 타이거즈에 발목을 잡혔다. 광주 경기에서 0-5로 패한 키움은 정규리그 경기를 2경기만 남긴 상황에서 84승 57패 1무가 됐다. 선두 SK가 kt에게 패하면서 1.5경기 차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남은 경기가 적어 자력으로 1위에 오르기는 쉽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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