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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최종 합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08 0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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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LG에너지솔루션 제공[이승준 기자] 캐나다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과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의 이차전지 합작회사에 미국과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 5월 캐나다 중앙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 사이에 보조금 분담을 두고 마찰이 생기면서 중단한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면서, "캐나다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설립되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GWh로, 2024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 등에 의하면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캐나다 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로부터 받을 보조금 규모는 모두 150억 캐나다달러(14조 5천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지역 LG에너지솔루션 8곳의 생산 공장 중 하나"라면서, "캐나다 윈저 시에서 최고 품질의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5월 열린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회담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지속할 수 있는 성장과 번영을 위한 연대 강화를 약속했고,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간 최초로 개최된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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