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탁구 우승한 미래에셋증권/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대통령기 탁구대회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형규, 박규현, 장성일, 김민서로 이뤄진 미래에셋증권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거래소를 3대 0으로 물리쳤다.

미래에셋증권은 팀의 신구 에이스인 오준성과 장우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출전을 위해 빠진 상황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변수들을 모두 극복하고 고비를 잘 넘어줘 더 의미 있는 우승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김민혁(국군체육부대), 여자 단식에서는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이 정상에 올랐다.

남자 복식은 박정우-장한재 조(한국수자원공사), 여자 복식은 박주현-김하은(화성시청) 조가 각각 우승했다.

지난달 30일 끝난 여자 단체전에서는 신생팀 화성시청이 지난해 우승팀 미래에셋증권을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