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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올림픽위원회 가입 승인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23 02: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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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견 세계화 박차, 아시안게임 종목 채택 추진


[이승준 기자]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이 지난 12일 세계인구 1위 행정구역인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올림픽위원회에 가입했다.


인도 북부에 위치한 우타르프라데시주 인구는 2021년 기준 2억4,106만명으로 전 세계 행정구역 중 가장 인구가 많고, 세계인구 5위 국가인 파키스탄(2억4,048만명) 보다도 인구가 많은 행정구역이다.


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는 지난 3월 택견 세계화를 위한 '경기규칙2.0'을 발표한데 이어, 4월 장경태 수석부회장과 김성현 한국무예교육연구소장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 파견해 택견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장경태 수석부회장은 우타르프라데시주 올림픽위원회 아난데슈와르 판데이 사무국장, 인도태권도협회 지미 R. 자그티아니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는데, 인도올림픽위원회(IOA) 가입을 위한 첫발로 우타르프라데시주 올림픽위원회 가입이 신속히 진행됐다는 게 대한택견회의 설명이다.



대한택견회는 오는 8월 2일부터 7일까지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 국가대표 택견시연단을 파견해 두 번째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큰 행정구역인 우타르프라데시주와 수도 뉴델리 택견 보급을 통해 2024년까지 인도올림픽위원회(IOA)가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인구수 1위(14억 2862만.통계청 기준)에 올라선 인도는 제1회 아시안게임(1951년) 개최국이자 태국(4회 개최), 대한민국(3회 개최)에 이어 아시안게임을 가장 많이 개최(2회)한 나라이다.


대한택견회 이일재 회장은 "택견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 중에서도 유일하게 한복을 선수복으로 채택하고 있는 종목"이라면서, "곧 전 세계 45개 아시아 국가들이 한복을 입고 택견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아시안게임 종목 채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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