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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두산에 6:3 역전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9-17 08: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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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요키시/사진제공=키움히어로즈

[이진욱 기자] 키움이 두산에 승리했다. 2위 다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키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83승 1무 55패(승률 0.601)를 기록한 키움은 2위를 확고히 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79승 54패(승률 0.594)로 3위를 기록했다. 2위와는 1.5게임 차로 벌어졌다. 


시즌 종료까지 키움은 5경기, 두산은 11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두산이 자력으로 2위가 될 기회는 남아 있지만 부담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 


키움이 1회초 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두산은 4회말 최주환의 우전 안타, 오재일의 타석 때 상대 2루수 실책,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박세혁의 1루 땅볼 때 최주환이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했고, 오재일은 상대 투수 폭투 때 홈으로 들어왔다. 김인태의 좌전 안타 때는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으면서 3-1 리드를 이었다. 


키움은 6회초 박병호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2-3 추격에 나섰고, 8회초에는 선두 서건창의 2루타, 김하성의 중전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샌즈의 우중간 역전 적시타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바뀐 투수 윤명준의 폭투 때 이정후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장영석은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선물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6피안타 3실점(0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7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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