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세출 야구영웅 최동원 잊지 않겠습니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9-15 07:35:24

기사수정
  • 고(故) 최동원 선수의 8주기 추모식 개최

13일 낮 12시30분 사직야구장 무쇠팔 최동원동상 앞에서 불세출의 야구영웅 고(故) 최동원 선수의 8주기 추모행사가 진행됐다./사진제공=사단법인최동원기념사업회 

[이진욱 기자] 불세출의 야구영웅 고(故) 최동원 선수의 8주기 추모행사가 13일 낮 12시30분 사직야구장 무쇠팔 최동원동상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최동원 선수 모친 김정자 여사와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김시형 부산 중구의원, 제1회 아마추어 최동원 투혼상을 수상한 롯데자이언츠 서준원 투수 부친을 비롯해 최동원야구교실 어린이와 학부형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1984년 롯데 우승의 주역으로 철완 최동원 투수의 공을 받아 주었던 환상의 콤비 포수 한문연 NC다이노스 총괄코치도 참석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가슴에 ‘11 영웅 최동원’이란 검은 리본을 달고 추모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최동원 선수를 비롯해 장효조, 조성옥, 임수혁, 유두열 등 먼저 세상을 떠난 롯데 레전드에 대한 묵념과 헌화로 시작됐다.


롯데자이언츠 김종인 사장, 신임 성민규 단장, 공필성 감독대행, 주장 민병현 선수와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함께 헌화와 묵념을 올렸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사단법인최동원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주최 추모행사에는 내년 가을쯤 개봉 예정인 가제 ‘1984 최동원’ 촬영팀이 추모식 전 과정과 제2의 최동원 키즈를 꿈꾸는 ‘최동원야구교실 어린이 선수단’의 애국가 합창과 응원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롯데자이언츠의 성적이 좋았다면 더 많은 시민과 팬들이 추모행사에 함께 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다”면서, “내년에는 꼭 롯데가 가을야구에 진출할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