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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W15 영월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정상 등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9-10 07: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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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최지희와 준우승자 백다연의 시상식에 참석한 대회 관계자/기사제공=대한테니스협회

[이승준 기자] 2019년도 제2차 ITF 영월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단식에서 최지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열린 단식 결승에서 최지희(WTA 802위, NH농협은행)는 예선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올라온 이변의 주인공 백다연(주니어113위, 중앙여고)에게 5-7, 6-3, 6-2로 2시간 48분 만에 승리를 거두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최지희는 첫 세트에서 5-2까지 앞섰으나 이후 5게임을 내리 내주면서 첫 세트를 백다연에게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백다연의 이변은 거기까지였다. 


2세트부터 최지희는 한번 잡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끝까지 백다연을 몰아붙여 6-3, 6-2로 나머지 두 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년 만에 잡은 우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승을 거둔 최지희는 “2년 만에 단식에서 우승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올해 계속 복식에 초점을 맞추고 대회에 참가해 단식을 많이 못했는데 이번 단식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단식에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최지희는 9일부터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WTA 일본 오픈 복식 본선에 이름을 올렸고, 그 다음주에 열리는 코리아오픈 복식에도 한나래와 호흡을 맞춰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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