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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짜릿한 대타 끝내기 안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4-09 0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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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이 대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LG 트윈스 제공[이승준 기자] LG트윈스는 대타 오스틴의 끝내기 2루타로 삼성라이온즈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8일 잠실 홈 개막 2차전에서 대타로 나선 새 외인 오스틴의 끝내기 2루타로 삼성 라이온즈에 2-1로 이겨 홈 개막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5승째(2패)다. 반대로 삼성은 4패째(2승).


LG는 1-1이던 9회말 볼넷으로 나간 김민성을 1루에 두고 대타로 나선 오스틴이 삼성이 자랑하는 마무리 오승환으로부터 끝내기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1회 1사 만루에서 LG 김민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실점 한 뒤 7회말까지 6⅓이닝 19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는 괴력을 보이면서 8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잘 막아 개막전에서의 부진을 한꺼번에 털어냈다.


LG 정우영은 7회 2사 1, 2루 위기에 등판해 8회까지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내 시즌 2번째 홀드로 통산 261경기만에 100홀드를 달성했다. 만 23세7개월20일 만으로 한화 정우람(만 25세 11개월 17일)이 2011년 5월18일 인천 롯데전에서 세운 최연소 100홀드 기록을 12년 만에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9회초 포수 강민호가 혼신의 힘은 다한 홈 쇄도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9회말 마무리로 나선 오승환이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선 오스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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