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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지난해 매출 496억...흑자 전환 이뤘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01 1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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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79.5%·영업익 155.7% 증가...사업부 체제개편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가 자체 개발한 고카트 물류로봇을 소개하고 있다/유진로봇 제공[이승준 기자]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 박성주)이 지난해 매출 496억원, 영업이익 35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흑자전환 성과와 함께 로봇사업부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


유진로봇이 28일 공시한 바에 의하면 전년 대비 매출액은 79.5%, 영업이익은 155.7%, 당기순이익은 440% 증가했다.


회사 측은 “밀레향(向) 로봇의 해외 수출 및 용역매출이 증가되었고, 자율주행 솔루션 및 로봇자동화 사업부의 수주 증가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는 매출 총이익률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구 사업을 포함한 비핵심사업을 작년에 정리 완료하고 주력사업에 집중한 결과이며, 경영시스템 및 근무환경과 기업문화 개선을 통해 직원만족도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간 흑자 전환 성과는 박성주 대표 취임 이후 주력한 사업부 체제개편 전략의 성공적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유진로봇은 실적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부문을 사업부에 통폐합해 기술과 사업의 일원화 전략을 취했고, 그 결과 각 사업부가 최대의 이익을 실현하고 성과를 내기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 개선을 이뤘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에서 유의미한 수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박성주 대표는 “올해 로봇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올해 유진로봇은 성장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연구 인력 충원과 해외 거점 확보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가 더욱 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오랜 노하우에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접목한 자사의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 상품과 고중량 공정 자동화에 쓰일 자율주행로봇 신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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