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채드 벨 무실점 역투’ 한화, LG에 1-0 영봉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31 17:49:29

기사수정

한화 투수 채드벨이 30일 잠실 LG전서 역투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이진욱 기자] 한화 이글스가 피말리는 명품 투수전에서 마지막에 웃었다.


한화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채드 벨의 호투와 이태양, 정우람의 완벽 계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한화는 47승76패를 기록, 9위를 지킨 반면, 4위 LG는 2연패에 빠졌다. 66승1무55패를 기록,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가 5.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 주역은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채드 벨이었다. 23일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채드 벨은 6⅓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고 시즌 7승(9패)째를 따냈다.


채드 벨은 7회말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이태양이 삼진 2개를 잡으면서 이닝을 실점없이 막았다.


8회말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정우람은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마지막 타자 이천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8월달에만 4연승을 거둔 LG 선발 차우찬도 이날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8패(11승)째를 당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