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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덜란드에 5-4 신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31 17: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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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조별예선 첫 경기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유신고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서 열린 2019 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1차전 네덜란드전서 5-4로 이겼다. 4-4로 맞선 10회 결승점을 뽑아 첫 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지난 2008년 캐나다 애드먼턴 대회 이후 대회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첫 경기를 순조롭게 마쳤다.


한국은 1회말 이주형의 볼넷에 이어 나온 김지찬의 우전 적시타로 1-0을 만들었고, 3회말 2사 만루 상황서 장재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0으로 달아났다. 6회말 1사 1,3루서 이정우의 스퀴즈 번트까지 나와 4-0으로 경기를 쉽게 잡는듯했다.


그러나 8회초 한국 3번째 투수 김진섭이 레안드로 아나사가스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바뀐 투수 남지민 역시 볼넷과 사구를 허용해 무사 만루에 몰렸다. 


남지민은 다음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 대릴 콜린스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2루로 향하는 주자를 잡았다. 1실점했지만 2사 1,3루가 됐으나, 여기서 피터넬라에게 중견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쉐인 콴트에게 동점 적시타까지 헌납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4-4가 됐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승부는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서 갈렸다. 10회초 포수 강현우의 견제사와 남지민의 연속 타자 삼진으로 무실점으로 잘 넘긴 한국은 10회말 박민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현원회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5-4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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