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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만루포, KT 499일만의 5할 달성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30 19: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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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KT가 상승세의 두산을 꺾고 5할 승률에 도달했다. 


KT는 29일 수원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KT의 두산전 시즌전적은 9승 6패가 됐다.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T는 창단이후 두산전 첫 우위를 확정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 4월 17일 수원 SK전 이후 499일만에 5할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KT는 61승 2무 61패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NC가 KIA를 4-3으로 제압하며 양팀간의 승차는 1이 유지됐다.


선발 김대유의 호투와 강백호의 만루포가 여러 의미가 담긴 이날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선발 김민수는 5.2이닝 4안타(1홈런) 3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후 김대유, 주권, 이대은이 각 2실점씩 했고 9회 2사 만루 마운드에 오른 전유수가 무실점으로 1아웃을 잡아내면서 3점차 승리 마침표를 찍었다.


타선에선 7-6으로 앞선 9회 만루에서 강백호가 그랜드슬램으로 승리의 추를 확실하게 옮겼다. KBO리그 통산 890호, 시즌 32호, 개인 1호 만루 홈런이었다.


두산은 0-7로 뒤진 6회부터 7,8회까지 연속 2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강백호의 만루포에 기가 꺾였다. 타선에서 오재일이 2홈런 4타점, 김재호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선발 유희관은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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