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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지명권 트레이드 가능...용병 샐러리캡 도입 검토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30 12: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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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리그 활성화 위한 워크숍 개최


[이진욱 기자] KBO가 트레이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명권 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된 2019년 제5차 KBO 이사회에서는 KBO 리그 활성화를 위한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규약 개정안 및 KBO 리그 경기력 향상과 팬서비스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전력 상향 평준화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명권을 2장 이내로 선수와 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단, 지명권을 양수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입단 후 1년간 트레이드 할 수 없다.


또한, 오는 11월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할 경우 이번 대회에 한해 기존 대회 등록일수 보상 규정에 추가로 FA 등록일수 30일을 부여할 방침이다.


KBO 이사회는 워크숍에 앞서, KBO 리그 중장기 발전 전략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결과에 대해 보고 받고 KBO 리그 경기력 향상 및 팬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KBO와 구단 사장단은 현재 한국 프로야구의 상황이 위기라는 것에 적극 공감하고 빠른 속도로 변화를 꾀하기로 결의했다.


먼저 경기력 향상과 관련해 외국인선수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하고, 외국인선수 샐러리캡과 육성형 외국인선수 도입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FA제도는 올해 안에 제도 변경안을 확정 추진한다. 또한 도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도핑 위반 시 제재를 더욱 강화하는 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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