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민정 "10년 만에 영화 찍었는데...아빠는 시사회 안 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03 22:29:02

기사수정

사진= 이민정 인스타그램[이승준 기자] 배우 이민정이 개봉을 앞둔 영화 '스위치' 시사회에서 아버지에게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민정은 2일 가족, 친구, 지인 등을 초대한 '스위치' VIP 시사회에 아버지는 불참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객석에 앉아있는 어머니에게 "영상 촬영 좀 해달라. 제가 지금 영상 편지를 보내고 싶다"면서, "슬픈 이야기인데, 오늘 아버지가 못 오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장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민정은 "딸이 10년 만에 영화를 찍었는데 아빠가 골프 치러 해외에 나가셨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다음번에는 아빠가 해외에 안 가실 때 개봉 날을 잡아서 영화를 하겠다"면서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아버지에게 솔직한 감정을 재치 있게 전했다.


2012년 영화 '원더풀 라디오'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이민정은 개인 SNS에도 컴백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민정은 SNS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찍은 사진, 관객들이 언급한 무대인사 현장 등 다양한 순간들을 공유하면서 "시사회 찾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 제 주변 분들도 너무 재밌다고 하니 많은 관객분도 찾아달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영화 예고편을 공유하면서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다. 오랜만에 많이 웃었다. 겨울인데 따뜻하고 행복해진다. 사람들도 새해에 이 영화 보고 겁나 웃고 행복해지길"이라며 자신만의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평소 센스 있는 SNS 활동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이민정이 앞으로 예정된 무대인사에서 또 어떤 활약을 할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내일 개봉하는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스타인사이드더보기
 스크린과의 만남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