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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민성욱.정준호 집행위원장 체제 출범 "발전 위해 힘쓸 것"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27 2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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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가 민성욱, 정준호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로 출범한다.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26일 민성욱, 정준호 신임 집행위원장의 위촉식을 열었다.


우범기 조직위원장이 지난 14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임된 이들 공동 집행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국내 독립예술영화계의 교두보이자 전주시의 대표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를 잘 부탁드린다"라는 응원과 당부의 말을 남겼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이사회 의결이 있던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계에서 대표성을 갖는 행사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다"면서, "오랫동안 함께 노력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전주국제영화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준호 집행위원장 또한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징성은 재고의 여지없이 소중한 가치이고,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간 쌓아온 성과가 진일보하게 돕고, 영화제 고유의 정체성을 잘 살려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중앙대 일반대학원에서 영화학과 석사, 영화학 박사를 수료했고,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교수, (전)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배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취촉됐다.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한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년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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