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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역전승으로 준결승 진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26 10: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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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25일 ‘제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와 원광대학교(이하 원광대)의 경기가 순천 팔마야구장에서 진행됐다. 중앙대는 원광대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1회 초 중앙대는 원아웃에 김건우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김태우의 타석에서 폭투와 유격수 실책으로 기회가 찾아왔다. 김연준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주자가 진루했고, 최종은의 안타로 김건우가 홈을 밟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1회 말 원광대는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규선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재석의 투수 앞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민경호의 타석, 평범한 내야 땅볼이었지만 2루수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권동진의 우측 선상을 따라 굴러가는 2루타로 2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중앙대 선발투수 김민기는 2이닝 이후, 김진수로 교체됐다. 원광대는 지난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현진을 선발투수로 기용하면서, 안정적인 마운드를 보여주고자 했다.


5회 중앙대는 힘 있는 장타들이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김덕진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건우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기록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주자 2루 김태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김연준의 타석에서 다시 한번 장타가 나왔다.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하면서 김건우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원광대가 흔들리면서 중앙대는 6회 짜릿한 역전의 맛을 보았다. 선두타자 성종훈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이어 박준호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태우의 투수 앞 희생 번트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에 성공했다. 4회 대타로 나왔던 박진우가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 치면서, 2, 3루에 있던 주자들이 홈에 들어와 4-2 역전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이후 원광대 타선을 묶어버리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6회 선두타자가 안영환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이재석의 파울을 포수가 플라이로 잡아냈다. 민경호가 번트를 시도해 성공했지만 권동진을 병살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7, 8, 9회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면서 역전승에 성공햇다. 


중앙대는 오는 27일 순천 팔마야구장에서 성균관대학교와 준결승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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