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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5타점-차우찬 호투’ LG, kt 상대 9연승 질주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25 2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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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은 24일 KBO리그 잠실 kt전에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진욱 기자] LG 트윈스가 kt wiz 상대로 올시즌 9연승을 거뒀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kt를 12-8로 눌렀다. 이로써 LG는 올시즌 4월 30일 잠실경기를 시작으로 kt를 상대로 9연승을 달렸다. kt전 시즌 상대전적은 10승 3패가 됐다.


LG는 1회초 kt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3점홈런을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1회말 2사 후 이형종과 김현수가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채은성의 3루수 앞 내야안타로 1점을 뽑았다. kt 3루수 황재균이 라인 선상으로 흐르는 타구를 넘어지면서 잘 잡았지만 1루 송구가 원바운드 되면서 뒤로 빠졌다. 황재균의 실책으로 타자 주자와 1루 주자는 각각 2루와 3루까지 진루했다.


LG는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서 페게로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민성의 중전 적시타와 유강남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더해 1회말에만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LG는 3회말에도 채은성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보탠 뒤 5회말 대거 4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6회말에는 kt 내야진이 잇따라 실책 3개를 범하면서 LG는 가만히 앉아 2점을 더 뽑을 수 있었다.


LG 선발 차우찬은 1회초 3점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7패)째를 챙겼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이자 kt전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선 김민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민성은 4타수 3안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채은성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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