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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다 330홈런' 최정, 최연소 1000타점-1000득점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25 17: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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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SK 거포 최정(32)에게 기록의 날이었다. 현역 선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최연소 통산 1000타점-1000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최정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시즌 24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SK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최정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한화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의 초구 바깥쪽 높은 13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00m, 시즌 24호 홈런. 최정의 개인 통산 330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이범호(329개)를 제치고 역대 홈런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현역 선수로는 단독 1위이다. 아직 현역 선수로 분류돼 있는 이범호는 지난달 KIA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갖고 유니폼을 벗었다. 최정보다 통산 홈런이 많은 선수는 이승엽(467개), 양준혁(351개), 장종훈(340개), 이호준(337개) 4명뿐이다.


최정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8회말 좌측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재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개인 통산 1000득점째. KBO리그 역대 15번째, 만 32세5개월26일 최연소 기록이었다. 기존 장성호의 만 33세8개월14일을 1년 이상 앞당겼다. 


지난 4월20일 문학 NC전에서 통산 1000타점을 돌파한 최정은 이로써 역대 9번째 1000타점-1000득점 기록까지 달성했다. 이 역시 만 34세6개월4일 장종훈을 넘어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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