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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반전된 승부, 키움-KIA 5-5 무승부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24 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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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양현종이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사진=KIA 제공

[이진욱 기자] 승부가 9회말 극적으로 반전 된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과 KIA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5-5로 비겼다.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3위 키움은 70승1무49패가 됐다. 7위 KIA는 49승2무65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9회초까지 KIA가 유리하게 이끌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8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완벽투를 펼쳤다. 


그러는 사이 KIA는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마다 점수를 냈다. 5회 유민상의 2타점 안타까지 나오면서 양현종에게 든든한 지원을 했다. 


하지만 8회를 끝으로 양현종이 물러나자 흐름이 변했다. 5-0으로 앞선 9회말, KIA는 두 번째 투수 하준영이 볼넷과 안타를 맞고 1사 주자 1,3루 위기에 직면했고 결국 빠르게 박준표로 교체했다. 그러나 박준표 역시 아웃카운트를 1개 늘렸을 뿐 샌즈와 박동원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KIA는 2-5로 쫓기게 됐다. 


급기야 마무리투수 문경찬까지 등판했지만 키움 대타 송성문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추가실점은 내주지 않아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양팀은 12회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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