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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컬링연맹 회장 “권역별로 전용 컬링장 4곳.팀 2개 이상 만들겠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8-15 14: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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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김재홍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69)이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재홍 회장은 “생활체육으로 컬링의 저변을 확대해  엘리트 선수를 육성해야 한다”면서, “컬링 발전을 위해 대학 및 실업 팀 창단과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이미 용인대가 컬링팀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용인대학교에서는 빠르면 내년 입시 모집 요강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업들에게는 컬링 실업팀 창단요청을 해놓은 상태로,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으나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임기 중 실업 및 대학 팀을 2개 이상 만들 계획이다. 


전용 경기장 건립과 관련하여 김 회장은 “현재 전북 전주와 강원 춘천에서 컬링 전용 연습장 건립이 논의하고 있다”면서, "서울의 태릉선수촌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컬링은선수와 지도자의 열망에 어긋나는 체육행정으로 결국, 대한체육회 관리단체 지정이라는 멍에를 지기도 했다”면서, “컬링을 사랑하는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모든 컬링인들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승리해 나가기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끝으로 “지난날의 슬럼프를 극복키 위해 선수, 지도자, 임원 등 우리 컬링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고 서로 포용해 나가자”면서, 우리의 컬링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세계 무대에 우뚝 서게 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동아일보 등 언론계에 몸 담았고, 2004∼2008년 민주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재임하고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는 민주당 추천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2015∼2017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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