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벤 라이블리, 13일 SK전에서 KBO리그 데뷔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13 10:25:57

기사수정


[이진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전 선발투수로 라이블리를 예고했다.


라이블리는 지난 8일 덱 맥과이어를 대신할 새 용병 투수로 삼성과 총액 32만5천달러에 계약했다.


라이블리는 포심패스트볼 최고시속 150㎞, 평균시속 145~147㎞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변화구 가운데선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이 좋다는 평가다.


라이블리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갑용 배터리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긍정적인 보고를 받은 김한수 감독은 라이블리의 데뷔전을 13일 SK전으로 정했다.


라이블리는 10일 불펜 피칭을 끝낸 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공격적인 투수’라 소개한 뒤 “나는 오늘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졌다”면서, “체인지업을 더 낮게 던지는 것 등 공의 움직임과 관련해 코치와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새로운 기회라 보고 한국에 왔다. 잘하면 다음 시즌에도 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