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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양, 후반 48분 결승골…대전 홈 23경기 연속 무패 제동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22 1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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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기뻐하는 안양 조나탄, 최대호 안양시장, 안드리고, 아코스티/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대전하나시티즌의 홈 경기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안양은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대전과 원정 경기에서 3대 2로 이겼다.


안양은 최근 12경기 무패 행진(8승 4무)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근 안방에서 23경기 연속 무패(16승 7무)를 이어가던 대전은 지난해 7월 10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0대 2로 진 이후 13개월 만에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대전이 이날 패하지 않았더라면 울산 현대가 2004년 5월부터 2005년 6월까지 달성한 한국 프로축구 홈 경기 최다 연속 무패 기록(23경기)을 넘어설 수 있었으나 후반 48분에 역전 결승 골을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리그 경기만 따져서는 대전의 23경기 연속 무패가 국내 프로축구 1, 2부를 통틀어 역대 최다 연속 홈 경기 무패 기록이다.


울산의 23경기 연속 홈 무패는 K리그 11경기(7승 4무)와 리그 컵 대회 12경기(6승 6무)를 합친 것이다.


0대 2로 끌려가던 대전은 후반 12분 윌리안의 페널티킥과 후반 29분 카이저의 헤딩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4분이 거의 다 끝날 무렵에 아코스티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조나탄에게 내준 패스가 결승 골로 이어져 안양이 3대 2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안양 아코스티는 팀의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면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시즌 10호 도움으로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승점 55가 된 2위 안양은 1위 광주FC의 승점 66과 승점 차를 11로 좁혔다.


승점 50의 대전은 이날 이겼더라면 2위가 될 수 있었으나 3위에 머물렀다.


김포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김포 경기는 1대 1로 비겼다.


0대 1로 끌려가던 홈팀 김포는 후반 46분 이규로의 동점 골로 승점 1을 따냈다.


전남은 5월 17일 FC안양을 2대 0으로 꺾은 이후 17경기 연속 무승(11무 6패)이 이어졌다.


김포는 승점 33으로 7위, 전남은 승점 27로 11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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