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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T 홈 4연승 저지...‘채드벨 3승.정은원 결승타’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4-18 17: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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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KT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면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채드벨/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이진욱 기자] 한화가 KT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면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한화는 지난 16일 당했던 2-4 패배를 설욕, 수요일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KT는 홈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등판한 채드벨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정은원(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결승타를 때린 가운데 오선진(4타수 2안타 2타점)도 제몫을 했다. 정우람(1이닝 무실점)은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의 안타로 만든 찬스를 2사 1루서 이성열이 좌측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때리면서 선취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김태균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1, 2루서 나온 오선진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1회말 1사 후 황재균-강백호에게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찬스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유한준의 타점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2회초 양성우(볼넷)-변우혁(안타)이 연속 출루해 무사 1, 3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정은원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한화는 계속된 2사 2, 3루서 송광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 2루서 호잉이 희생플라이를 때려 다시 2점차로 달아났다.


3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1점차로 쫓긴 한화는 5회초 1사 후 이성열(2루타)-김태균(볼넷)이 연속 출루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오선진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화는 포수 실책으로 맞이한 1사 2, 3루서 나온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6-3으로 5회말을 끝냈다.


6-3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7회말 배정대-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1, 2루. 한화는 강백호의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겐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한화는 유한준의 삼진을 유도,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계속된 2사 1, 2루서 박경수에게 1점차로 쫓기는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8회초 2사 3루서 김회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한숨 돌린 한화는 박상원이 8회말 장성우(삼진)-심우준(3루수 땅볼)-배정대(삼진)를 삼자범퇴 처리,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9회초 1사 상황서 볼넷으로 출루한 호잉이 2차례 도루에 성공해 만든 1사 3루 찬스. 한화는 이성열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호잉은 홈을 밟았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9회말 투입한 정우람이 1이닝을 무실점 처리, 3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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