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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메달리스트 등 빙속 대표...선수촌 내 음주로 징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8-10 14: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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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 내에서 몰래 음주한 사실이 적발돼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승준 기자]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 내에서 몰래 음주한 사실이 적발돼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태윤과 김철민, 김준호, 김진수, 노준수 등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5명은 지난 6월 말 태릉선수촌 합숙 기간 도중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이 사실이 뒤늦게 발각됐다. 빙상연맹은 지난 8일 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들 5명에게 징계를 내렸다.


김태윤은 지난해 평창올림픽 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이고, 김철민은 2014년 소치올림픽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준호는 지난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표팀의 주축 선수이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12명 중 5명이 징계를 받게 되면서 대표팀의 다음 달 해외 전지훈련도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의 성희롱 파문 여파로 쇼트트랙 대표팀 전원이 진천 선수촌에서 퇴촌 당한 기간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음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빙상 대표팀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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